▲ 지난 4월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민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수원남부소방서 '출동 칠보즈'팀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9.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특히 병원에 도착하기 전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의 생존율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7배 높아지는 등, 초기 대응이 환자의 생존과 뇌 기능 회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은 2025년 상반기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사례 16,229건 중 98.9%인 16,045건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분석 결과, 급성심정지로 이송된 후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는 1,501건으로 9.4%의 생존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상반기의 9.2%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급성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2022년 상반기 7.3%, 2023년 상반기 8.8%에 이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혼자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 기능이 회복돼 퇴원한 사례는 1,001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낮아진 6.2%를 나타냈습니다.
구급대원과 의료인을 제외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4,500건으로 32.9%의 시행률을 보였습니다.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역시 2022년 상반기 29.2%, 2023년 상반기 29.8%, 2024년 상반기 30.2%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심폐소생술이 이뤄졌을 때의 효과는 통계로 확인됐습니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의 환자 생존율은 15.3%로, 시행하지 않은 경우의 생존율인 5.6%와 비교해 2.7배 높았습니다.
뇌기능회복률 또한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한 경우 11.5%를 기록해, 하지 않은 경우의 3.3%보다 3.5배 높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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