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활량 검사
다른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유독 빨리 숨이 차는 경우 만성폐쇄성폐질환 COPD를 의심해야 합니다.
COPD는 흡연 등에 따른 유해한 입자나 가스를 흡입했을 때 발생하는 폐의 비정상적인 염증 반응이 특징인 호흡기 질환입니다.
폐포가 망가지고 기관지가 좁아져 공기가 나가는 길이 막히면서 수년에 걸쳐 폐와 기관지가 서서히 망가지게 됩니다.
한 번 나빠진 폐 기능은 되돌릴 수 없어 조기 진단과 병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억 5,100만 명의 COPD 환자가 있으며, 매년 약 317만 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심각한 질병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40대 인구의 COPD 유병률은 3.2%에 그치는 등 인지도가 매우 낮습니다.
환자 대다수가 숨이 가쁜 증상을 노화 때문으로 생각하고 방치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40세 이상 실제 환자 1,000명 중 병을 인지한 사람은 23명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COPD를 방치함으로써 발생하는 국가 경제적 손실은 1조 4,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환자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간병비 등 간접비용 부담이 큽니다.
또한 COPD의 급성 악화로 병원에 입원하면 약 3년 후에 절반이 사망하고, 7년 후에는 75%가 숨을 거둘 만큼 치명적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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