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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값 한 주 만에 2.2%↑…올해 누적상승률 전국 1위

동탄 아파트값 한 주 만에 2.2%↑…올해 누적상승률 전국 1위
▲ 동탄역 주변 아파트

'반도체 벨트' 대표 지역인 경기 화성시 동탄구의 아파트 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기남부권 주요 지역 아파트값이 한 주간 가파르게 올랐습니다.

서울은 강남권과 비강남 중하위권이 고르게 상승하며 직전 주와 동일한 매매가격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전세는 상승률은 소폭 축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셋째 주(6월 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27%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았습니다.

중하위권은 일정한 수준의 오름폭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성북구(0.40%)가 종암·길음동 중소형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구로구(0.39%), 도봉구(0.38%), 은평구(0.37%), 동대문구(0.35%), 강북구(0.33%), 강서구(0.32%) 등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강남3구에서는 강남구(0.31%)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6%포인트 확대하며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초구(0.20%)는 전주와 상승률이 같았고 송파구(0.28%)는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역세권, 대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0.21%)에서는 화성시 동탄구의 주간 상승률이 직전 주(1.98%)보다 높은 2.22%를 기록했습니다.

자치구 출범 이후 지난 2월 둘째 주부터 집계된 동탄구의 올해 누적 상승률은 9.57%로 안양시 동안구(9.30%)를 제치고 단숨에 전국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동탄 아파트 시장이 이처럼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동탄을 비롯해 최근 상승세가 가파른 경기권 일부 지역이 조만간 추가로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성남시 분당구(0.49%)와 중원구(0.46%), 안양시 동안구(0.45%)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가격이 크게 오른 동탄 주택을 매도한 이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반도체 경기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동탄을 중심으로 경기남부 배후 주거지역의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며 "동탄 주택을 매도한 소유자들이 경기도 내 인기 규제지역으로 갈아타는 움직임도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사업장 출퇴근이 가능하면서도 10억 원 이하 가격대 아파트가 많은 용인시 기흥구(0.13%→0.31%), 화성시 병점구(0.25%→0.43%) 등도 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반도체 기업 직원들의 선호지역 중 하나인 용인시 수지구(0.16%→0.44%)도 오름폭을 크게 키웠습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4%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0%)은 3주째 보합을 이어갔습니다.

5대 광역시는 0.01% 하락했고 세종시와 8개 도는 각각 0.02% 상승했습니다.

전국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0% 올랐습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습니다.

서울(0.32%→0.30%)은 직전 주 대비 상승률이 소폭 낮아졌으나 학군지, 역세권, 대단지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성동구(0.53%)는 행당·옥수동 위주로, 송파구(0.50%)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고 성북구(0.43%), 노원구(0.42%), 동대문구(0.37%) 등도 전세가격이 강세였습니다.

경기(0.19%)에서는 화성시 동탄구(0.87%)에서 매매가격과 더불어 전세도 가파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광명시(0.49%), 성남시 수정구(0.41%) 등도 상승률이 높은 편에 속했습니다.

인천은 0.08%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1% 상승했습니다.

비수도권(0.02%)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세종시는 0.11%, 8개 도는 0.01% 올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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