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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나?" 서울대, 인류의 근본 변화 이끌 질문 6개 공개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나?" 서울대, 인류의 근본 변화 이끌 질문 6개 공개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서울대학교가 인류가 풀어내야 할 난제를 앞서 제시하고 다학제적 교류를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질문 중심 연구대학'으로의 전환을 선포했습니다.

서울대는 오늘(18일) 'SNU 그랜드퀘스트 포럼'을 열고 인류와 사회의 미래를 위해 꼭 풀어내야 할 핵심 질문 6개를 2026년 서울대가 관심 갖는 연구 주제로 공개했습니다.

'인공지능시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지속가능한가?',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망각할 수 있나?', '인공지능은 손상을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가?'와 같은 인공지능 관련 질문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생명의 시계를 제어할 수 있는가?', '삶의 의지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할 수 있는가?', '에너지 시스템은 자율적으로 균형을 찾을 수 있는가?' 등 생명과 지속가능에 대한 질문도 도출됐습니다.

서울대는 전 학문 분야를 대표하는 18인의 교수로 구성된 '그랜드퀘스트 디자인보드'에서 숙의 과정을 거쳐 핵심 질문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동 SNU 그랜드퀘스트 이니셔티브 연구단장은 "아직 학문적으로 해답이 뚜렷하게 제시되어 있지 않은 질문들이다. 한국 사회의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질문이기도 하다. 또한 해답을 구할 수 있다면, 인류의 미래에도 해답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그런 질문들을 뽑고자 노력했다. "라고 질문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우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지 묻고, 아직 누구도 제기하지 못한 질문을 발견하며, 기술과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성찰하는 능력이다"면서 "오늘날 대학은 정답을 가르치는 기관에서 새로운 질문을 창조하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도출된 질문을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시키고, 단기적 성과가 아닌 장기적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는 새로운 연구 지원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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