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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인천 41cm 다리' 범죄 피해 아닐 수도…'의료 폐기물' 가능성에 '긴급 감정' 의뢰

인천 재활용품 공공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발견된 사람의 왼쪽 다리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인천의 한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재활용품 선별 작업 중 붕대에 감긴 사람의 왼쪽 다리 일부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공개한 신체 치수는 발 크기 210㎜, 길이는 무릎 바로 밑 부분부터 발뒤꿈치까지 41㎝였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된 다리의 성장판이 닫힌 점을 토대로 '키 161∼165㎝의 성인'의 신체 일부로 보고 정밀 감정과 유전자 분석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경찰도 경인 지역의 성인 실종자 가족을 접촉해 유전자 정보를 채취해, 발견된 다리에서 확보한 DNA와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기존 64명 규모의 수사본부에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38명을 추가 투입해 총 102명의 수사 인력으로 피해자 신원 파악과 시신 유입 경로를 추적했습니다.

다리가 발견된 당일 해당 생활자원회수센터에 재활용품을 반입한 차량 22대의 블랙박스와 재활용품 cctv 영상 분석도 진행했지만 다리 외에 다른 부위를 발견하거나 신원을 정확히 파악하진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해당 다리가 의료용 폐기물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경찰은 이것이 실제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의 신체 일부인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긴급 유전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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