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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앤트로픽·오픈AI IPO 시즌 개막…AI 돈잔치의 진짜 승자는? [스프]

[오그랲]

오그랲
⚡ 스프 핵심요약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의 흑자 구조로 로켓 발사와 AI 사업의 적자를 상쇄하고 있으나, 창업자 리스크와 경영진의 핵심 인력 이탈이 기업 성장의 잠재적 약점으로 지적됩니다.

앤트로픽은 '클로드 코드'를 통해 오픈AI를 앞서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폭증하는 서비스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컴퓨팅 인프라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오픈AI는 '코덱스' 중심의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발전한 AI 기술의 수익을 사회적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논의가 진보와 보수 진영 모두에서 나오고 있으며, 이에 따라 AI 기업들의 지분 일부를 국부 펀드로 조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데이터를 만지고 다루는 안혜민 기자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드디어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엄청난 자금이 몰리면서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데요. 스페이스X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앤트로픽과 오픈AI도 하반기 상장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으니까요. AI 기업들의 역대급 IPO 시즌이 열리고 있는 만큼 오늘 오그랲에서는 이 세 기업의 상장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각 기업은 어떤 전략으로 기업 공개에 나서고 있는지, 또 어떤 약점을 안고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폭발하는 AI 자본이 과연 누구의 몫이 되어야 하는지까지 다양한 데이터와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급 IPO 시즌 개막... 스페이스X, 앤트로픽, 오픈AI, Let's Go!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SPCX라는 티커를 달고 나스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모가는 135달러였는데 하루만에 엄청나게 상승했습니다. 첫날 기록한 주가 상승률은 19%입니다.
2021년 6월 이후 시가총액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들만 모아서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봤습니다. 그전까지 1등을 차지했던 기업은 바로 피그마입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 33달러 대비 무려 250%나 폭등했죠. 올해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며 주목을 받았던 세레브라스도 68% 상승에 그쳤어요. 스페이스X는 어떨까요? 공모가가 높아서 상대적으로 상승률은 더디지만 단번에 시가총액 6위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역사상 처음으로 조만장자가 되었고요.

다만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 지속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상장 초기이다 보니 매우 극심한 주가 변동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죠. 단기적으로는 20~40%의 폭락도 있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의 경고도 나오고 있고요. 앞선 예를 살펴보면 메타, 당시 페이스북이 상장할 때가 그랬습니다. 2012년 5월 페이스북이 나스닥에 상장하고 3개월 간 하락장을 겪으며 반토막이 났거든요.

물론 메타는 상장 첫날부터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스페이스X와 비슷한 지점들이 눈에 띕니다. 이를테면 흑자 사업 영역이 약점 사업 영역을 가리고 있다는 부분이 그렇습니다. 당시 페이스북은 데스크톱 광고는 잘 돌아가고 있었지만 모바일 쪽은 수익화가 전무했어요.
공교롭게도 스페이스X 역시 흑자 사업인 스타링크 부문이 버티고 있지만, 로켓 발사 사업이나 AI 사업 부문은 적자가 나고 있어요. 게다가 페이스북 IPO 당시는 전체적으로 시장이 가라앉아 있었지만, 지금은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뜨거운 상황인지라 과열된 기대치와 실적이 어긋나버리면 상당한 변동이 나올 수 있다는 거죠. 거기에 더해 페이스북은 IPO 당시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던 흑자 회사였지만 스페이스X는 적자 회사라는 것도 있습니다. 물론 매출은 2024년 대비 33%나 성장해 187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49억 4,000만 달러의 순 손실을 냈죠. AI 분야에 많은 돈을 쏟아 붙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익이 나질 않으니 이러한 흐름이 단기간에 반전되기 쉽지 않다는 걸 유념해야 할 겁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페이스북 역시 1년 뒤엔 모바일 광고 수익 실적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폭등했거든요. 즉, 스페이스X 상장 초반에 너무 무리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게다가 스페이스X 급의 대형 IPO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도 유념할 필요가 있겠죠? 앤트로픽과 오픈AI도 상장을 위해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 기업이 상장을 하려면 크게 3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일단 상장 업무를 총괄할 투자은행을 선정해 회사의 재무 상태를 검토해야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죠. 우리가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지, 재무제표는 어떠한지를 다 포함한 S-1 서류라는 걸 제출해야 해요. 이 서류를 SEC에 제출하고 대중들에게 공개하면 많은 사람들이 기업을 평가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마지막으로 공모가를 확정하고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끝. 드디어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두 기업 가운데 오픈AI가 먼저 상장에 뛰어들 줄 알았는데, 현재까지는 앤트로픽이 앞서는 모습입니다. 앤트로픽은 6월 1일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어요. 오픈AI는 이르면 5월 말에 제출할 거라는 얘기가 들려왔는데요. 한동안 얘기가 없다가 앤트로픽이 신청서를 제출하고 1주일 뒤인 6월 8일에 비공개 상장 신청서 제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앤트로픽은 10월 또는 4분기 상장을 목표로 달려나가고 있어요. 다만 오픈AI는 구체적인 시기를 못 박진 않고 있어요. 비상장 기업으로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속도 조절을 하는 모습이죠.


인프라의 스페이스X vs 상승세 탄 앤트로픽 vs 가지치기 나선 오픈AI
지금부터는 세 기업들의 전략, 그리고 주목할만한 지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스페이스X입니다. 스페이스X는 xAI까지 합병해서 AI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즉 하드웨어와 모델 개발이라는 소프트웨어 영역까지 다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하지만 곳간 상황을 보면 성적표가 아주 양호하다고 볼 순 없는 상황이죠.
스페이스X의 사업구조는 크게 3가지로 나눠집니다. 로켓 산업과 스타링크, 그리고 AI까지. 먼저 재활용 발사체인 팔콘9과 팔콘 헤비, 나아가 스타쉽까지 활용하고 있는 스페이스X는 로켓 산업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살펴보면 6억 1,900만 달러를 벌었죠. 하지만 6억 6,200만 달러 순손실입니다.

스타링크는 올해 1분기 기준 가입자 1,0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잘 나가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은 무려 32억 5,700만 달러. 영업 이익도 11억 8,800만 달러로 순항하고 있죠.

가장 큰 약점은 AI입니다. 미래 성장 엔진이라 지금은 엄청난 지출이 들어가고 있고, 실적이 당장 나오고 있진 않아요. 1분기 매출은 8억 1,800만 달러 영업 손실은 무려 24억 6,900만 달러를 기록할 정도죠. 재무 상황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xAI의 핵심 인력들이 다 떠났다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와 함께 xAI를 창립한 공동 멤버들이 전부 회사를 떠났거든요. 기존 인력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채용에 나서고 있지만, 체질 개선과 실적을 잡기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어요.
또한 보고서에서 스페이스X 스스로 약점이라 꼽은 게 있으니 바로 일론 머스크입니다. 회사 CEO를 핵심 위험 요인으로 명시한 건데요. 회사가 창업자를 리스크로 분류한 사례는 상당히 이례적이죠. 회사 입장에서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머스크의 발언과 행동이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테슬라나 뉴럴링크 등 다른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보니 스페이스X 경영에 전념하기 어렵다는 측면도 고려 되었고요.

하지만 최근 AI 인프라를 통해 스페이스X가 돈을 벌기 시작했다는 건 주목할만한 지점입니다. 그것도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AI 기업들을 상대로 돈을 벌고 있거든요.
가령 앤트로픽은 스페이스X의 데이터센터 사용 대가로 2029년까지 매달 12억 5,000만 달러를 내는 계약을 체결했어요. 앤트로픽뿐 아니라 구글도 스페이스X의 GPU를 임대하고 매월 9억 2,0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하죠. 여전히 AI 기업들 입장에서 사용해야 하는 GPU는 부족한 게 현실이다 보니 미리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더 늘리고 있는 스페이스X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이번엔 앤트로픽 차례입니다. 최근 AI 기업들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기업, 단연 앤트로픽일 겁니다. 최근 앤트로픽은 기업 가치가 더 늘어나 오픈AI의 몸값을 뛰어넘어 9,650억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죠. 기업 가치뿐 아니라 매출도 오픈AI를 제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면 앤트로픽은 지난 5월 연 환산 매출로 470억 달러를 찍었습니다. 오픈AI의 5월 데이터는 없지만 가장 최신 자료인 2월 말을 보면 250억 달러로 꽤나 차이가 많이 나죠. 앤트로픽이 이렇게 돈을 많이 버는 이유는? 바로 클로드 코드 때문입니다. AI 에이전트 시대가 열리고 전 세계 개발 조직에서 앤트로픽의 코딩 에이전트를 빠르게 도입하면서 돈을 쓸어 담고 있어요. 하지만 사용량이 너무 많아지고 컴퓨팅 인프라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서버가 수시로 다운되고 있죠.
그래서 앤트로픽은 부족한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경쟁사인 스페이스X의 것을 빌려써야 할 정도로 말이죠. 스페이스X 말고도 앤트로픽은 AWS와 향후 10년간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었어요. 역시나 마찬가지로 컴퓨팅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죠. AWS 뿐만 아니라 구글과도 계약해 5기가와트 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확보했어요.

앤트로픽은 지금 기세를 살려 10월 상장을 목표로 달려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상장하면 할수록 자본 흡수에 유리할 테니 속도전에 나선 겁니다. 스페이스X가 이미 엄청난 자본을 집어삼켰고, 두 번째 기업이 세 번째 기업보다는 더 많은 자본을 받을 수 있을 테니까요.

선점효과를 기대하는 앤트로픽과 달리 오픈AI는 그렇게 속도를 내고 있지는 않고 있어요. IPO의 구체적인 시기도 발표하지 않고 오히려 비상장 기업으로 더 쉽게 진행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며, 속도 조절을 하는 모습이죠. 최근 AI가 AI를 개선하는 이른바 재귀적 자기 개선 시대가 다가오면서 비장상 상태를 더 오래 유지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는 모양입니다.

사실 AI의 시대를 연 건 누가 뭐래도 오픈AI의 챗GPT일 겁니다. 데이터로도 증명이 가능해요. 주요 인터넷 서비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했으니까요.
지난 5월에 챗GPT는 출시 3년 반 만에 사용자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틱톡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5년 걸렸고, 유튜브가 8년, 텔레그램이 12년 걸렸던 그 기록을 이렇게 빨리 해낸 겁니다.

그런 챗GPT를 오픈AI가 힘을 빼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오픈AI의 고위 임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Chat is Dead"라는 말을 할 정도죠. 챗GPT의 사용자는 많지만 그걸로 돈을 왕창 벌 수는 없었어요. 대화 중심의 챗봇은 무료 모델로도 충분히 쓸만했고, 그러다보니 토큰 사용량도 많지 않아서 수익이 크지 않았거든요. 옆 집의 클로드 코드의 성공을 본 오픈AI는 앤트로픽의 전략을 따라 코딩 에이전트에 집중할 계획인 거죠. 그래서 오픈AI는 챗GPT의 역대 최대 개편을 통해 슈퍼앱을 만들 계획입니다. 챗GPT에서 채팅의 힘을 빼고 AI 에이전트인 코덱스로 사용자 경험이 모일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오픈AI는 기존에 출시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정리하며 가지치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영상 제작 모델 Sora는 3월에 서비스를 종료했고, 소비자 결제 기능이었던 Instant Checkout 역시 3월에 단종되었죠.


돈 쓸어 담는 AI 3대장... AI 수익은 누구의 몫인가?
세 회사의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의 규모는 어마어마할 겁니다. 월가에서는 기존 역대 최대 IPO 조달액인 2021년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죠.
SEC에서 공개하는 연도별 IPO 조달 규모입니다. 2021년에는 무려 1,425억 달러가 몰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특히 당시엔 우회로 상장하는 SPAC이 유행했던 때인데 SPAC까지 포함하면 투자 규모가 3,000억 달러까지 늘어납니다. 전문가들은 SPAC을 제외한 전통적인 IPO 투자 규모로는 올해가 가장 높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고요.

AI 기업들에 이렇게나 많은 돈이 몰리고 있다보니 미국 내에서도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가령 이 수익을 AI 기업들이 다 갖는 게 맞냐는 거죠.
일각에서는 정부가 AI 기업을 소유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버니 샌더스가 있죠. 시장주의에 너무 반하는 것 아닌가 싶겠지만 버니 샌더스의 논리는 이렇습니다. AI가 세상을 바꿀 것은 분명한데, AI를 소유하고, 통제할 사람들은 누구냐는 거죠.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기업가들이 소유하는 게 맞겠지만 AI는 단순히 소수의 빅테크 억만장자가 통제해서는 안된다는 게 버니 샌더스의 입장입니다.
왜냐하면 AI는 인류 전체의 지식과 창작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술이니까요. 인류의 집단 지성을 흡수해 기술 발전이 이뤄진 만큼 소수의 테크 리더들이 소유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버니 샌더스는 AI 기업들의 지분 50%를 세금으로 징수하자고 제안합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 국부펀드를 조성하자는 거죠.

사실 아주 새로운 정책도 아닙니다. 노르웨이는 석유 자원을 바탕으로 한 국부 펀드를 운용하고 있고요. 미국의 알래스카에서도 석유 수입을 기반으로 주민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거든요. 이렇게 운영하게 된다면 미국 국민들이 AI 기술과 미래를 결정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또 AI가 버는 부를 국민 전체의 삶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는 거죠.

이런 논의가 단순히 진보 세력만의 이야기일까요? 아닙니다. 보수 쪽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트럼프의 전 수석 전략가였던 스티브 배넌 역시 AI 기업들의 지분 50%를 받아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트럼프 역시 정부가 AI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죠.
이미 인텔의 지분을 인수한 선례가 있는 만큼 단순히 검토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제 막 돈을 벌기 시작하는 AI 기업들의 입장은 어떨까요? 마른하늘에 날벼락일까 싶지만 사실 그렇지도 않습니다. 샘 올트먼은 본인이 나서서 AI 기업들의 지분을 나눠주자는 아이디어를 하고 다니고 있거든요. 2025년 초에 트럼프를 만나 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고, 최근에도 백악관 고위 관리들을 만나 계속 얘기를 하고 있다고 하죠.

올해 4월에 나온 오픈AI의 보고서에도 공공 국부 펀드 얘기가 나와요.

다만 샌더스나 배넌이 주장하는 50%는 너무 높다는 입장입니다. AI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기부를 하고, 이 기부금을 국민들에게 분배하는 형태의 정책을 제안하고 있어요.

앤트로픽 역시 AI 산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정책을 제안한 상황입니다.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자본 계좌를 만들어주고, 여기에 AI 기업의 주식을 주자는 거죠.

이런 논의가 이어오면서 정통 보수주의자들 중에는 불만을 표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민간 기업과 자유시장에 대한 원칙이 침해되는 상황이니까요. 또 이해충돌 논란도 있습니다.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고 소유한다면 과연 AI를 제대로 컨트롤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는 안전 규제를 정부가 과연 제대로 할 수 있겠냐는 지적인 거죠.
보수냐 진보냐를 떠나서 AI 기업들의 수익을 두고 비슷한 주장이 나오고 있는 건 꽤나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AI가 인류 전체의 지식을 흡수해 만들어진 기술이라는 건 사실인 만큼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부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질문이니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준비한 오그랲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고자료
-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 | FactSet, WSJ
- Data on AI Companies | EPOCH AI
- Time it took popular apps to reach 1 billion montly active users | Sensor Tower
- 연도별 IPO 조달 규모 | SEC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 S-1 | SEC
- OpenAI plots biggest ChatGPT overhaul since launch | FT
- AMERICAN AI SOVEREIGN WEALTH FUND ACT | CONGRESS.GOV
- Sam Altman on God, Elon Musk and the Mysterious Death of His Former Employee | Tucker Carlson YouTube
- Industrial Policy for the Intelligence Age | OpenAI

: 안혜민 디자인 : 안준석 인턴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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