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명칭이 8년 만에 다시 '태평양사령부'로 변경됐습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변경됐던 명칭이 다시 복원된 겁니다.
미 국방부(전쟁부)는 현지시간 16일, "명칭 복원은 사령부의 깊은 역사적 뿌리를 기리고 태평양 지역에서 복무하는 모든 장병에게 자부심과 단결을 고취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태평양사령부의 명칭 하에 지역 안보체제 구축과 한국전쟁·베트남전쟁 연합군 참여 등이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 시절인 1947년 설립된 태평양사령부는 미국의 전투사령부 중 가장 역사가 길고 규모가 큽니다.
미 국방부는 태평양사령부의 관할 범위가 미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부 국경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면서 "역내 동맹 및 파트너와 함께 자유롭고 개방적인 전구를 유지한다는 근본적인 임무 및 확고한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도태평양사령부로의 명칭 변경은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이던 2018년 5월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의 발표로 이뤄졌습니다.
태평양을 넘어 인도양까지 세력을 확장하려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인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조치였습니다.
미국과 인도의 관계는 최근 들어 경색 국면입니다.
미군의 대이란 해상봉쇄 과정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으로 인도인 선원 3명이 숨지면서 인도 외교장관이 인도 주재 미국 대사대리를 사흘간 두 차례 초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