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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G7 회의 성공적…러시아 제재 강화 약속"

마크롱 "G7 회의 성공적…러시아 제재 강화 약속"
▲ 현지시간 17일 G7 정상회의 폐막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의장국인 프랑스 에마뉘옐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간 17일, 객관적으로 성공적이었다. G7 사이 단합과 수준 높은 논의, 진정한 협력이 이뤄졌다"고 자평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흘간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특히 우크라이나 지원과 러시아 제재에 회원국들이 뜻을 하나로 모은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G7의 모든 회원국은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동의했을 뿐 아니라 지난 몇 달 동안 힘의 균형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도 공감했다"며, "우리는 (대 러시아) 제재 강화를 포함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G7 내에서 이와 같은 의견 일치를 이룬 건 처음이다. G7 내에선 그동안 의견 불일치나 차이가 존재해 왔다"면서 "따라서 이는 진정한 진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그간 러시아 측 입장에 편향됐다는 비판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현재 러시아 측에 평화 협상을 위한 진지한 의사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러시아에 맞서 "훨씬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할 필요성을 "매우 명확히" 밝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변화"라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하려는 미국의 의지,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나아가려는 공동의 의지가 드러났다"고 환영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선 "우리는 만장일치로 미국과 이란이 체결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성사한 매우 훌륭한 합의를 환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통과할 수 있는 권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국과 함께 "해협 해상 교통 재개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다만 "이는 제안에 불과하다"며 "모든 건 이란과 미국 간 합의, 그리고 해협 건너편 오만의 동의에 달려 있다"고 전제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의 분열, 다중 위기 등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열렸으며, 게다가 지난 몇 달간은 분열과 갈등, 의견 불일치가 두드러졌던 시기였다"면서 "하지만 이번 G7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는 이를 극복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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