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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홀란이 떴다…데뷔전부터 멀티골

드디어 홀란이 떴다…데뷔전부터 멀티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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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세 차례나 차지한 노르웨이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월드컵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노르웨이는 홀란의 활약으로 이라크를 대파했습니다.

전영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팬들이 경기 시작 전부터 곳곳에서 특유의 응원으로 분위기를 달군 가운데, 28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전반 29분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특급 골잡이 홀란이 날카롭게 골문으로 파고들어 꿈에 그리던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동료 볼페가 찔러준 낮고 빠른 크로스가 빠져나갈 듯하다가 홀란의 긴 다리에 걸리면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라크에 동점 골을 허용했지만, 4분 뒤 홀란이 다시 한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홀란의 전방 압박에 당황한 이라크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넘겨주려던 공을 쏜살같이 달려들어 마무리했습니다.

골키퍼가 다급하게 걷어 내려던 공이 홀란의 다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었습니다.

노르웨이는 이후 외스티고르의 헤더 쐐기 골과,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까지 더해 이라크에 4대 1로 승리를 거두고 프랑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i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 나선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홀란/노르웨이 축구대표팀 공격수 : 평소와 같은 방식으로 뛰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어렵겠지만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당연히 기뻐하되 침착함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J조의 오스트리아는 슈미트의 환상적인 중거리슛과, K리그 FC서울에서 뛰는 수비수 야잔의 자책골 등을 더해 요르단을 3대 1로 꺾고,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 디자인 : 김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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