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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정이한 '유세 중 음료 테러' 충격 반전?…경찰, '자작극 의혹' 수사

6·3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유세 중 음료 테러 사건'이 후보 측이 꾸민 자작극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오늘(17일) 정 후보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허위사실공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선거 다음 날인 지난 4일,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캠프 사무실도 압수수색 했습니다.

정 후보는 지난 4월, 부산 금정구에서 유세하던 중, 30대 운전자 A 씨가 차량 창문 밖으로 던진 음료에 맞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후보는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넘어져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뇌진탕과 근좌상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도주 차량을 추적해 A 씨를 긴급 체포했지만,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이후 정 후보는 A 씨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했고, 사건 발생 이틀 뒤인 4월 29일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선거운동에 복귀했습니다.

정 후보는 현재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이미 개혁신당을 탈당한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개혁신당 중앙당은 "당 차원에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인될 경우 필요한 민·형사상 조치를 추가로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 : 김수윤, 영상편집 : 박나영,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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