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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과거 영광은 끝"…충격 전망에 개미들 '패닉'

향후 100여 년간 비트코인의 장기 수익률이 연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의 수석칼럼니스트 마크 헐버트는 암호화폐 적정 가치 모델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공급 한도에 도달하는 오는 2140년 무렵 개당 12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8천만 원 수준에 수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만 6천 달러 선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최근 6만 달러 선까지 급락했는데, 헐버트는 이를 두고 "지나치게 급등했던 가격이 적정가 선으로 회귀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네트워크의 가치가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멧커프의 법칙'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블록체인'으로 불리는 네트워크를 통해 발행되고 거래되는데, 예를 들어 네트워크 규모가 10% 증가하면 그 가치는 약 21% 커지는 겁니다.

비트코인의 누적 발행량을 네트워크 이용자 수로 치환해 계산해 보면, 발행 한도인 2천 백만 개에 가까워질수록 네트워크 증가율이 둔화해 가치 상승률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채굴이 완전히 종료되는 2140년까지의 장기 수익률을 역산하면 연 0.6%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시장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치는 거래 참여자가 빠르게 늘수록 높아지지만, 신규 발행 속도가 점점 느려지고 있는 만큼 과거와 같은 수익률 급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취재: 이현영/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이정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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