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 화백이 진행을 맡아온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도 시즌1을 마무리하게 됐다.
소속사는 "제작진과 협의를 통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TV조선 역시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상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지난 7년간의 감동과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화백은 1974년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 당선작 '집을 찾아서'로 데뷔한 뒤 '각시탈',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수많은 대표작을 탄생시키며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부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의 숨은 맛집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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