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에서 친부의 학대로 숨진 3살 남아 A 군과 관련해 경찰이 지난달 29일 친모와 외조부모의 학대 정황을 추가로 확인해 친부 등 4명을 송치했습니다.
SBS 취재 결과 외조모 B 씨와 외조부 C 씨는 달리는 차량 안에서 피해 아동에게 신체적·정신적 학대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2025년 12월 14일, 3살 A 군이 차량 앞 좌석으로 넘어오려하자 외조모인 B 씨가 A 군의 뒤통수를 때린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습니다.
외조부인 C 씨도 A 군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해 정서적 학대행위를 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사망한 아이의 친부와 친모는 6살, 5살, 숨진 3살 등 3명의 남자 아이들을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효자손으로 때리거나 서로 싸우게 하는 등 신체적, 정서적 학대 및 유기·방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친부는 지난 4월 9일 경기 양주시 자택에서 3살 난 아들을 기저귀에 소변을 봤다는 이유로 돌침대에 세게 내팽개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뇌수술을 받았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다가 닷새 뒤 끝내 숨졌습니다.
피해 아동 친부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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