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참정권 침해에 대한 국민의 문제 제기를 인정한다고 밝히면서도,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반사회적 행태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찰에 시위대의 불법행위를 엄중수사하라는 지시도 내렸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15일) SNS에 참정권 시위와 관련해 "시위대는 타인의 권리침해가 없도록 자제해야 한다"면서 "민간인 출입제한 행패 등 업무방해에 대해 엄중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로마 현지에서 진행한 화상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법과 제도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마땅히 법과 원칙에 따라서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정권 침해 문제가 선거관리위원회의 관리 부실로 촉발됐다고 규정하면서 국민의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참정권 침해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다 인정하고 수용합니다.]
다만, 이를 악용해 터무니없는 음모론을 선동하는 세력들이 또 고개를 들고 있다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선거 결과 조작 등을 운운하면서 부정선거론을 퍼뜨리는 것은 이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고 국민들의 귀한 목소리를 모욕하는 반사회적 행태입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바티칸 교황청에서 교황 레오 14세를 접견했습니다.
약 30분 동안의 단독 면담에서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구상을 전하고, 교황청의 지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내년에 서울에서 열릴 가톨릭 주관 세계청년대회에 교황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합니다.
G7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양자 회담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남 일, 디자인 : 서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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