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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교권 회복 없이 교육개혁도 없어"

안민석 경기교육감 당선인 "교권 회복 없이 교육개혁도 없어"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15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은 15일 "교권 회복 없이는 어떤 교육개혁도 이룰 수 없다"며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이 약속은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안 당선인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민선6기 경기교육감 인수위원회 출범식에서 "최근에 참교육이라는 드라마를 다 봤다. 무너진 교권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 드라마이며, 안민석 교육감 시대를 위해서 특별히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참교육'은 무너진 교권 현장을 현실감 있게 묘사하고, 교육 현장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은 넷플릭스 제작 드라맙니다.

비영어 쇼 가운데 1위에 오르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안 당선인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참교육'을 언급하며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국' 신설에 대한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날 "당선자가 쏘아 올린 공론화 제안이 이렇게 파장을 일으킬 줄 몰랐다"며 "인수위는 다음 주에 경기 교권 회복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교권을 지키는 '참교육 시즌2'를 경기도에서 구현해봤으면 좋겠다"며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만 전념하도록 하겠다. 어른들이 학생들을 무서워하는 세상을 마감해야 한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학생들에겐 등교가 설레는 학교, 학부모들이 신뢰하고 믿고 보낼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진영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원칙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 당선인은 "진보, 보수 따지지 않고 다산의 실사구시 정신으로 경기교육을 새롭게 바꾸겠다. 무너진 교육을 함께 세우겠다"며 "교육정책이 공무원들 책상에서 결정되는 시대를 마감하겠다.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아울러 "교육은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며 "사람 중심 AI교육, 교육격차 해소, 안전한 통학과 돌봄, 학교와 지역의 '벽 깨기', LAS(Literacy·Arte·Sports)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당선인은 김상곤 전 교육부장관을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장으로, 이건 전 세마고 교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를 위촉했습니다.

인수위는 AI교육대전환특별위원회와 교권회복위원회, 경기교육정의특별위원회, 경기북부특별위원회 등 4개 특별위원회와 경기미래교육추진단, 경기유보통합추진단 등 2개 추진단으로 꾸려졌습니다.

교육정책 총괄, LAS, 손난로, 진로직업, 건강안전, 민주시민, 벽깨기, 교육자치 등 8개 정책분과위원회도 운영됩니다.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에 사무실을 마련한 인수위는 7월 중 활동을 마무리한 뒤 새 교육감에게 교육 비전을 제시할 방침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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