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위 현장 방문한 나경원 의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체포 방해 혐의 관련해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나 의원 측이 거부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지미 특검보는 오늘(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 체포 사건과 관련해 나 의원에게 오는 19일 소환 조사를 통보했지만, '서면 답변서를 제출하겠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이를 규탄하는 집회를 벌였고, 이후 체포 방해 가담 등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앞서 체포 방해를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조은석 내란특검팀과 변호인이 모두 상고하면서 사건은 대법원 심리로 넘어갔습니다.
아울러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은 '참고인 조사는 받지 않겠다'며 이를 거부했다고 특검팀은 전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은 서울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입니다.
당시 검찰은 김 여사를 청사로 소환해 조사하는 대신, 대통령경호처 시설을 찾아가 비공개 출장 조사했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우지 않기 위해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 여사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 전담수사팀 구성과 수사 상황을 묻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셀프 수사 무마'를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특검팀은 이와 관련해 당시 검찰 수사 라인에 있었던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오후 3시부터는 조상원 전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에 대한 조사도 예정됐습니다.
특검팀은 "'황제 조사'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조사하려 했지만, 출석을 거부했다"며 "추후 어떻게 할지는 정해지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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