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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위기' JTBC,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회생2부 배당

'유동성 위기' JTBC,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회생2부 배당
▲ JTBC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JTBC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이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오늘(15일) 중앙홀딩스와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5개사의 회생 절차 개시 신청 사건을 회생2부에 배당했습니다.

회생2부는 정준영 법원장이 재판장을 맡고 있습니다.

법원은 각 사별로 사건번호를 부여하면서도, 하나의 재판부가 이들 사건을 일괄 심리하도록 했습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대표자 심문 기일을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무자회생법에 따라 법원은 회생 신청이 접수되면 채무자나 대표자를 심문해야 합니다.

앞서 JTBC는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디지털과 OTT 중심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하면서 TV 광고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디폴트 선언 이틀 뒤인 지난 14일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먼저 회생 절차를 신청했고, 오늘 JTBC도 추가로 신청서를 냈습니다.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등은 자산 처분을 제한하는 보전처분과 채권자의 강제집행을 막는 포괄적 금지명령도 함께 신청했습니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JTBC의 디폴트 직후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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