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채무불이행 이틀 만에 지주회사인 중앙홀딩스 등 5개 회사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법원에 신청한 것과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유동성 위기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미통위는 JTBC의 재승인(기한 도과 : 2025년 11월 30일) 심사를 해야 하는 만큼 재무 상황도 주요 평가 항목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오늘(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 6개월 기념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JTBC 경영 위기와 관련된 질문에 "방송 영역의 주무 기관으로서 예의주시하고 있다"라며 "사무처에 상황 파악과 모니터링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1차적으로 재정 정상화와 유동성 위기 문제이고, 이것 자체가 방송 사업 자체에 직접적인 당장의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JTBC가 재승인 심사 대상이라는 점에서 재무 상황을 들여다보겠다는 구상도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JTBC는 재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 대상으로 과정의 중요 평가 사항에 재무·기술 분야 평가도 포함돼 있어 주목해서 살펴 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어제(14일) 오후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홀딩스, 중앙피앤아이 등 4곳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한 데 이어, 오늘 오후 추가로 JTBC가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며 총 5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해당 사건을 회생합의2부(정준영 법원장)에 배당했으며, 재판부는 앞으로 5개 신청 회사가 영업을 이어갈 가치가 있는지 등을 따져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원론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파산을 선고할 수도 있습니다.
회생절차 개시 여부는 통상 2~3주 안팎으로 결정되는 편입니다.
JTBC는 지난 12일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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