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에 빠진 남성 구조하는 해경
부산 자갈치시장 인근 부두에서 자다가 바다에 빠진 남성을 시장 직원이 몸을 던져 구조했습니다.
오늘(1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무렵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근처 부두에서 술에 취해 자던 50대 남성 A 씨가 엉거주춤 일어서다 바다에 빠졌습니다.
A 씨가 위태롭게 자는 모습을 보고 사고가 날 것을 직감한 자갈치시장 직원 노 모(53)씨는 행인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A 씨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A 씨가 물에 빠지자 노 씨는 가까운 곳에 비치돼 있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는 A 씨가 깊은 물에 빠져들지 않도록 붙잡았고, 그사이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A 씨를 구조했습니다.
구조 당시 의식 없는 상태였던 A 씨는 소방 구조대의 응급 처치를 받아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에 도움을 준 노 씨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사진=부산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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