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시장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 시장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역대 가장 많은 자금을 빼갔습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61억 5천만 달러 순유출됐습니다.
순유출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들어온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입니다.
5월 순유출 규모는 지난 3월(-365억 5천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로, 원화로는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507.9원)을 기준으로 약 39조 4천315억 원입니다.
지난 2월부터 넉 달 연속 순유출입니다.
올해 들어 5월까지 누적으로는 702억 달러 빠져나갔습니다.
증권 종류별로는 지난 달 주식 자금이 역대 가장 많은 318억 3천만 달러 빠져나갔습니다.
1월부터 다섯 달째 순유출입니다.
반대로 채권자금은 56억 8천만 달러 순유입됐습니다.
지난 달(+5억 5천만 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순유입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 비율 조정(리밸런싱)과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주식자금 순유출이 확대됐다"면서 "채권자금은 세계국채지수(WGBI) 추종 자금 유입,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저가 매수 등에 힘입어 순유입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25bp(1bp=0.01%포인트)로 전월(31bp)보다 6bp 낮아졌습니다.
5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각 6.6원·0.45%로, 전월(8.9원·0.59%)보다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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