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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공연·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범에 100만∼2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BTS공연·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범에 100만∼200만 원 손해배상 청구
▲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둔 지난 3월 16일 서울 광화문 광장 공연장 주변에 공연 당일 주변 도로 통제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경찰이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이나 청와대 등을 테러하겠다는 게시글로 경찰력 낭비를 유발한 협박범들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3월 29일 BTS 공연을 이틀 앞두고 온라인에 "생수병에 휘발유를 넣어서 투척하겠다"는 댓글을 쓴 50대 남성 강 모 씨에게 228만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그는 유사한 협박 댓글을 22차례 게시했습니다.

경기남부청도 지난해 12월 '청와대·대통령 관저·분당구 소재 아파트 단지와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온라인 글을 올린 협박범에게 121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또 지난해 말부터 석 달간 카카오·KT·강남역·부산역·천안아산역 등을 폭파하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4명에게 총 3,191만 원을 청구했습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공권력 낭비로 인한 치안 공백을 예방하기 위해 각 시도청에 설치된 손해배상 심의위원회를 적극 운영하겠다"며 "형사제재 강화는 물론 실질적 불이익을 부과해 교정·일반예방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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