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농협중앙회는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맞춰 올해 총 8천876억 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감면하고, 향후 5년간 15조 원 이상의 포용금융을 공급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은행·증권·캐피탈·저축은행 등 NH농협금융 계열사와 전국 농축협, 농협자산관리 역량을 총동원합니다.
이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고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농협은 설명했습니다.
농협은 올해 장기연체채권 6천870억 원을 소각해 약 6만 4천 명의 추심 부담을 면제하고 신용회복을 지원합니다.
또한 고령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3년 경과 연체 채권에 대해서는 2천6억 원 규모의 원금과 이자를 감면합니다.
원금은 최대 90% 감면하고 미수 이자는 전액 면제할 계획입니다.
감면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1년간 운영되며 약 2만 6천 명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볼 전망이라고 농협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농협은 향후 5년간 소상공인, 자영업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5조 원 이상의 포용금융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전국 농축협에는 농업인 전용 저금리 대출 상품을 공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동행창구'를 운영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취약계층에게 재기의 희망을 전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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