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이 '강호'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독일은 월드컵에 처음 출천한 인구 15만 명의 섬나라 퀴라소를 대파했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별리그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힌 피파 랭킹 8위 네덜란드와 18위 일본의 맞대결에서, 후반 6분 네덜란드가 기선을 잡았습니다.
흐라헨베르흐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주장 반다이크가 정확히 머리를 갖다 댄 것이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을 향했습니다.
6분 뒤 '이강인 절친' 쿠보가 내준 공을 나카무라가 골문 구석을 정확히 찔러 일본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19분 흐라헨베르흐의 패스를 받아 서머빌이 날린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다시 골대를 스치고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본이 반격에 나선 가운데, 패색이 짙던 후반 43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의 헤더 슈팅이 앞에 있던 카마다의 머리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습니다.
천금 같은 동점골에 환호한 일본은 네덜란드와의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에서 2대 2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아시아 국가는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E조에서는 '전차군단' 독일이 무려 7골을 몰아치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퀴라소를 꺾고 첫 승을 챙겼습니다.
퀴라소는 비록 대패했지만 첫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을 상대로 한때 동점골을 뽑아 역사적인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12년 만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온 코트디부아르는 정규시간이 다 흐른 후반 45분, 디알로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콰도르에 1대 0 짜릿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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