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밴스 부통령
미국과 이란이 14일(현지 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포함한 사실상의 종전 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 서명식에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고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밝혔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합의 사실이 발표된 뒤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명식에 누가 참석할지에 대한 세부 일정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분명히 참석할 계획이지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중재국인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군사 작전의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종료를 선언했다"며 합의 사실을 전하고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란 측에서는 종전 협상 수석 대표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서명식 참석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란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들은 서명식이 밴스 부통령과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라그치 장관은 이번 종전 합의에 이란과 미국이 47년 만에 처음으로 서로의 주권과 통치권을 존중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지난 12일 이란 국영 TV 연설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
CNN에 따르면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식이 열리기 전 미국과 이란 양측은 이번 주 내에 카타르 도하에서 각자 별도의 사전회의를 열 예정입니다.
카타르는 이번 종전 합의를 위해 테헤란에 직접 대표단을 파견해 17시간에 걸친 협상을 주도하는 등 중재 노력을 펴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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