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크게 화제가 된 한 멕시코 방송사의 영상.
우리 대표팀 훈련 휴식일을 맞아 주장 손흥민이 동료들과 함께 타코 식당을 찾았다가 수많은 인파에 둘러싸인 모습입니다.
현지시간 지난 12일 '폭스 스포츠 멕시코'가 "과달라하에서 가장 유명한 타코 음식점에 오늘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며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타코 음식점 방문 소식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미드필더 이재성, 골키퍼 김승규와 송범근 등도 손흥민과 함께 편안한 차림으로 타코집을 찾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씨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손흥민에게는 어떤 타코를 먹었는지 질문이 쏟아져 멕시코에서 '손날두'라 불리는 손흥민을 향한 높은 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현장을 중계한 폭스 스포츠 리포터는 손흥민 일행이 과카몰리가 들어간 타코 알 파스토르와 소고기가 들어간 타코 아라체라를 주문했다며, 특히 과카몰레를 먹을 때 고수를 뺐다는 내용까지 긴급 타전했습니다.
[알란/타코 식당 직원 : 손흥민 선수가 타코를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전 매일 여기서 먹는데도 그 모습을 보니 솔직히 입맛이 돌았어요. 타코에 라임도 조금 짜 넣고, 소스도 뿌려서 입안으로 쏙 넣었죠.]
이 직원은 "속으로는 엄청 흥분했는데 침착하라는 지침이 있었다"고도 전하며 "선수들이 들어오자 모두 설레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일부 멕시코 누리꾼들은 "손흥민이 방문한 타코집은 멕시코 최고의 타코가 아니다", "길거리 타코를 맛 봤어야 했는데" 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체코를 2대 1로 꺾었습니다.
오는 19일 오전 10시에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편집 : / 디자인 : 이정주 /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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