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 환전소에서 외국인들이 환전하고 있는 모습
미국·이란 전쟁 종전 합의에 15일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장중 1,504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기준 1,504.0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6월 1일 장중 1,500.0원 이후 가장 낮습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519.80)보다 8.4원 내린 1,511.4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라 글로벌 위험 선호 심리가 유입되며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후 5시 30분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 이슬람공화국과의 합의가 지금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중동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된 것입니다.
양측이 지난 4월 8일 휴전에 들어가며 협상을 벌인 지 두 달여 만입니다.
종전 서명식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며, 이란에 대한 미군의 해상봉쇄도 해제된다고 SNS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에 국제 유가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 내려왔고,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배럴당 8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습니다.
주말간 한미 외환 당국이 원화 약세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원화 강세 전환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문지성 재정경제부 국제차관보는 지난 12일 미국을 방문해 재무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외환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최근 원화 약세는 정당화하기 어려우며 과도한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