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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멕시코전 대비 첫 훈련…빗속 구슬땀

축구대표팀, 멕시코전 대비 첫 훈련…빗속 구슬땀
▲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14일(현지시간) 오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대비해 훈련하는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체코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푹 쉰 홍명보호가 두 번째 상대이자 조별리그의 난적 멕시코를 겨냥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늘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 훈련장에서 한 시간여 동안 훈련했습니다.

대표팀은 체코전 다음날 가벼운 회복훈련을 진행했고, 그다음 날인 어제 휴식을 취하며 대한축구협회 지원으로 현장을 찾은 가족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멕시코전을 닷새 앞두고 훈련장으로 돌아온 태극전사들은 다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선수들은 빗속에서 그라운드를 누비며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몸풀기로 훈련을 시작해 장애물 피해 달리기, 앞뒤 달리기, 점프 등을 하고 볼 돌리기, 슈팅 게임 순으로 훈련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김태현(가시마), 배준호(스토크시티)는 근력 유지를 위해 고정 사이클을 탔고, 나머지 선수들은 정상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김태현과 배준호 모두 회복 경과가 좋습니다.

둘 다 이르면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태현은 체코전 이틀 전인 10일 훈련에서, 배준호는 지난달 31일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서 다쳤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 시기가 늦은) 김태현이 회복은 좀 더 빠르다. 나머지 선수들은 호흡을 올리면서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내일부터는 2차전을 겨냥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간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치진은 체코전 이상의 전술 완성도를 멕시코전에서 보여주기 위해 포지션별로 선수들에게 멕시코전 분석 영상을 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리백에서 포백으로 일시 전환할 때, 아예 파이브백으로 내려설 때 등 경기 중 전술이 바뀌는 상황에서 각자가 자신이 있어야 할 위치로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영상으로 '리마인드'시키는 겁니다.

선수들이 자신은 물론이고, 동료들의 위치도 잘 파악하게 되면서 공격 상황에서도 약속된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표팀 관계자는 "체코전 결승 골이었던 오현규(베식타시)의 득점은 마치 '노룩 패스'와 같이 약속된 플레이로 만든 장면이었다"며 "평가전에선 이런 플레이가 쉽지 않았지만, 대회에 들어서는 훈련량이 쌓이면서 약속된 플레이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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