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관위 서버 확보해 압수물 분석"…개표소 시위 장기화

<앵커>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수사하는 검경 합수본이 선관위 서버 압수수색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선관위 실무자들을 불러 조사합니다.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앞 시위엔 주말 동안 다시 20대, 30대 청년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배성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흘에 걸쳐 진행했던 선관위 서버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어제(14일)부터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압수 대상에는 선관위 내부 메신저와 결재 내역 등이 포함됐는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전후로 이뤄진 의사결정 과정과 사후 대응 방식 등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있습니다.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합수본은 이번 주 내로 선관위 실무진들부터 참고인으로 소환할 계획입니다.

한편, 잠실 개표소 봉쇄 집회는 열흘 넘게 이어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 실시간 데이터를 기준으로 어제 오후 5시엔 2만 4천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는데, 여기엔 인근 K팝 공연장 관람객도 상당수 포함된 걸로 보입니다.

주말엔 평일 시위에 보이지 않았던 20대, 30대 시민들과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늘었습니다.

[권하린 김이레/경기 수원시 : 공정해야 되는 부분에서 공정하지 못했고. 부모로서 이 상황이 너무 안타깝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외치러….]

[조희천 전설희 조은서 조민서 : 이번에 일어났던 이슈들에 있어서 공정하게 잘 점검이 돼야 되고 국민들 앞에 잘 설명이 되어야 된다.]

다만, '재선거' 구호뿐 아니라 '부정선거' 구호도 등장했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함께 든 참가자들도 다수 눈에 띄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시위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고, 평화 시위는 보장하되 개별적인 불법 행위에는 엄정 대응한단 방침입니다.

특히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에 대한 무단 짐 수색에 가담한 걸로 특정된 여성 1명의 경우, 이번 주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