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4일 80세 생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각각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은 크렘린궁이 이날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며 그의 '목표를 끈질기게 추구하는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우크라 전쟁 중단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전쟁 해결을 위해 유럽·우크라이나 등 모두와 협력할 준비 돼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임박했으며, 이날 중 발표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생일 축하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푸틴 대통령이 백악관에 가장 먼저 전화한 외국 정상"이라고 언급했다고 크렘린궁은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이날 소셜미디어에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며 "생일을 축하했고, 여러 핵심 사안에 대해 꽤 상세한 논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전장의 최근 상황을 설명했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 드미트로 리트빈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이 전화 통화로 "실질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화는 30∼35분간 이뤄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80세 생일 축하부터 외교·전쟁·평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다뤘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우크라이나 군은 밤새 러시아 북서부 야로슬라블 지역의 보급 관련 시설, 툴라 지역의 폭발물 공장 등을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공항 6곳에 항공 운항이 차질을 빚고 러시아 28개 지역에서 공습경보가 발령됐다고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장거리 드론 등 무인 무기를 앞세워 러시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AFP통신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기준 빼앗긴 영토를 고려해도 282㎢의 영토를 더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 4월에도 약 120㎢의 영토를 더 수복했습니다.
러시아가 새로 점령한 땅보다 우크라이나가 되찾은 땅이 더 많은 것은 2년 반 만에 처음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