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선거 중 '당권 도전설' 적절했나"…친명계 '반발'

<앵커>

어제(13일) 이재명 대통령이 올린 SNS 글에 민주당 내부는 술렁였습니다. 이 글이 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염두에 둔 거라는 해석에 당은 즉각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동시에 선거 기간 도중에 나왔던 김민석 총리의 '당권 도전설'을 직격했습니다.

이 소식은 강민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기자간담회를 연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여당의 책임'을 강조한 글이 정청래 대표를 겨냥했다는 정치권의 해석에 대해 "대통령 뜻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 특정한 개인, 특정한 지도부라기보다는 우리 여당이 지방선거 이후에 어떤 자세를 가지고 국정운영을 해야 할 것인지 말씀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고요.]

6·3 지방선거 평가와 관련해서는 중앙당, 시도당, 선거 캠프 등과 함께 정부 인사도 포함하겠다고 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 (선거 과정 속) 정부 인사들의 메시지·행보, 이게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까지도 포함해서 평가를 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 사무총장은 특히 전북, 경기 평택을 등 일부 선거구 상황이 차기 당권과 연결돼 국민에 당내 균열을 내보였다며 김민석 국무총리를 이렇게 직격하기도 했습니다.

[조승래/민주당 사무총장 : 지방선거 한참 진행 중인데 당권 도전한다, 총리 그만두고. 이런 게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줬겠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선거 투표 독려 외에 특별한 말이 없었다'며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친명계에서는 '사실상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라거나 '야당 사무총장이냐'와 같은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이건태 의원은 "총리 거취와 당권 도전 가능성이 지선 평가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며 정 대표 등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지방선거 책임론'이 '친명 대 친청'이라는 차기 당권 구도와 맞물리며 여권 내부 갈등을 키우는 양상인데, 청와대는 여당에서 나오는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영상취재 : 윤 형, 영상편집 : 원형희, 디자인 : 서승현·이예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