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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사태' 점검 화상회의…"국정운영 차질 안 돼"

<앵커>

이렇게 사태의 파장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잠시 뒤 청와대 참모들과 화상 회의를 합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에 화상으로 회의를 소집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 자세한 배경은, 로마 현지에서 강청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잠시 뒤 우리 시간으로 오늘(14일) 밤 9시, 이탈리아 로마 현지에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합니다.

[강유정/청와대 수석대변인 (지난 12일) : (이재명 대통령은) 순방 기간 중 국정 운영에 공백을 없애기 위해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해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도중 화상 수석비서관회의 주재는 처음으로,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와 제도 개선 계획',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검경 합동수사본부 상황', '외환 금융시장 동향과 물가 대책' 등이 회의 안건으로 오를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기간 국정 운영에 조그만 차질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 왔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파장이 장기화하고, 고환율,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직접 국정을 챙기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회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어제 SNS에서 '여당의 책무'를 강조한 가운데, 오늘 회의에서 민주당 관련한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오늘 유흥식 추기경이 집전한 로마 '성 바오로 대성당'의 특별 미사에서 연설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한반도의 평화가 세계평화로 이어지고, 세계의 연대가 다시 한반도의 평화를 굳건하게 만드는 선순환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희망합니다.]

평화와 연대를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 한반도 평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선수, 디자인 : 이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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