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경찰은 13일(현지시간) 틱톡 공식 계정을 통해 마약 밀매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 두 명의 페루 경찰은 각각 북중미 월드컵 마스코트인 흰머리수리 '클러치'와 무스인 '메이플' 복장으로 변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북중미 월드컵의 공동 개최를 상징하면서 '메이플'(Maple)-'자유'(Zayu)-'클러치'(Clutch) 등 3종의 마스코트를 선보였습니다.
메이플은 캐나다의 큰 사슴 종류인 무스, 자유는 멕시코의 재규어, 클러치는 미국을 상징하는 새인 흰머리수립니다.
이번 영상에는 클러치와 메이플로 변장한 두 명의 경찰은 해머로 철문을 부수고 집안으로 진입한 뒤 흰색 민소매를 입은 용의자를 체포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흰색 가루가 담긴 봉지와 총기를 압수한 뒤 마약 밀매 용의자인 카를로스 카브레라를 체포해 연행했습니다.
페루의 범죄단속팀 '그린 스쿼드'의 카를로스 알칸타라 대령은 AP 통신과 인터뷰에서 "첩보를 입수한 결과 체포 용의자가 엄청난 축구 팬으로 월드컵 열기에 푹 빠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용의자가 의심하지 않고 접근해 체포할 수 있도록 요원들을 월드컵 마스코트로 변장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치러지는 시간에 작전을 펼쳤습니다.
앞서 페루 경찰은 체포 대상자들의 의심을 사지 않기 위해 그린치, 프레디 크루거, 데드풀, 울버린, 산타클로스 등 다양한 영화 속 캐릭터로 변장해 작전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페루 경찰 틱톡 계정 캡처,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