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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4일 종전 서명"…이란과 막판 신경전

<앵커>

미국과 이란이 주말 안에 종전 합의문에 서명할 걸로 보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선 막판까지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종전과 비핵화 등을 위한 이란과의 합의에 미국 현지시간 14일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SNS에 올리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15년 오바마 행정부 때 타결했다가 자신의 집권 1기 때 무효화한 기존 이란 핵합의를 비판하면서, 이번에 자신이 이란과 맺을 합의는 "핵무기 확보를 차단하는 장벽"이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의 셰바즈 샤리프 총리도 현지시간 13일 SNS를 통해 "향후 24시간 안에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합의문 전자 서명과 다음 주 실무급 회담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마쳐 며칠 안에 서명식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아바스 아라그치/이란 외무장관 (현지시간 12일) : 합의가 이보다 더 가까웠던 적은 없습니다. 며칠 안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저는 매우 희망적입니다.]

서명 시점에 대해선 14일이 아니라고 말해 막판까지 양측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이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며, '수수료'를 받겠다고 못박았습니다.

또 60일 휴전 연장 기간동안 해상봉쇄 해제와 동결자산 반환 등의 합의가 먼저 이행되지 않으면 미국이 원하는 핵 협상은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진원, 화면출처 : Shehbaz Sharif 엑스, Donald J. Trump 트루스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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