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
앤트로픽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 '미토스5'·'페이블5' 등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사용 제한 조치를 내린 것은 앤트로픽의 투자사인 아마존의 제보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복수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는 '페이블5' 모델이 사이버 공격에 활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정부 관계자에게 알렸고, 이에 따라 정부는 차단 지침을 내렸습니다.
페이블5는 사이버 보안이나 생화학 무기 등에 악용될 수 있는 명령은 차단하도록 설계됐지만, 아마존 연구원들은 일련의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를 우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부 측은 아마존의 주장을 검증한 뒤, 이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직접적인 방안은 외국 정부·기업·개인의 접근을 막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같은 조치를 최종 승인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앤트로픽과 국방부 등 미 행정부 간 갈등도 이번 조치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WSJ은 분석했습니다.
앞서 미 정부는 지난 12일 모든 외국 국적자의 '페이블5'·'미토스5' 접속을 전면 금지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 지침 준수를 위해 모든 이용자의 해당 모델 접속을 중단하면서도, 페이블5를 우회할 수 있다는 주장은 오해라며 서비스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지난 2023년부터 앤트로픽에 총 130억 달러, 우리 돈 약 20조 원을 투자한 핵심 투자자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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