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시 모인 2030…푸드트럭 · 커피차 · 의료부스도

<앵커>

서울 올림픽공원 개표소 앞 시위 현장에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다시 20대, 30대 참가자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현장으로 바로 가보겠습니다.

조민기 기자, 현장 상황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곳 개표소 시위 현장은 고령층이 대부분이었던 평일과 달리 주말을 맞아 연인과 가족 단위 참가자 등 2030세대가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토요일 오후 5시 반 기준 경찰 비공식 추산 시위 참가자가 1만여 명이었는데 오늘(13일) 오후 5시 기준 8천여 명으로 파악됐고, 조금 전 저녁 7시에는 1만 2천 명으로 더 늘었습니다.

[권우연/서울 강남구 : 날씨도 덥고 하지만 아이들이랑 같이 미래 세대의 참정권을 위해서 이렇게 좀 나오게 됐습니다.]

[최상필/중식 푸드트럭 사장 : (무료로) 1천 5백~2천 그릇,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해드리려고 준비해 왔습니다. 기성세대로서 부끄러워서 왔어요.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시위가 9일 차로 접어들며 장기화하자, 현장에는 푸드트럭과 커피차, 의료 봉사 부스 등도 들어섰습니다.

경찰은 7개 기동대 400여 명을 투입해 현장 관리에 나섰는데요.

지난 주말 부정선거 대신 재선거만을 외치자고 했던 시위대 구호는 오늘은 "부정선거, 재선거"로 통일된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물리적인 충돌은 오늘 발생하지 않았고, 30도를 웃도는 날씨에 그늘을 찾아 돗자리를 깔거나 자원봉사자들이 나눠준 얼음물을 마시며 더위를 피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뒤에 태극기 흔드는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동안 크고 작은 소동들도 많이 있었잖아요. 관련한 수사 진척 상황은 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경찰은 어제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의 소지품을 무단으로 검사하고, 언론사 기자를 감금한 시위대 추적에 나섰습니다.

어제는 핸드볼 대표팀 사건에 가담한 여성 1명을 특정했는데요.

아직 추가적인 신원 파악은 이뤄지지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사흘째 중앙선관위 서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자료가 방대해서 주말 내내 압수수색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게 합수본 측 설명입니다.

압수수색물 분석에 주력 중인 합수본은 다음 주부터 관련자 소환 조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윤태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