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이뤄진 스페이스X 상장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공모에 인수단으로 참여하면서 클래스A 보통주 231만5천 주 정도를 배정 받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대표주관사인 골드만삭스는 최종 배정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에 판매 가능한 물량을 배정하지 않았습니다.
나스닥 상장 직후 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폭증하자, 물량을 재배정한 데 따른 결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자료에 기재된 인수 수량은 인수단 참여에 따른 인수 비율을 의미하며, 실제 투자자에게 판매 가능한 최종 물량 배정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배정된 물량이 없어지는 바람에 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국내 개인과 법인, 기관투자자 등에게서 받은 청약 증거금을 새벽에 전액 환불 처리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최근 1,2차로 나누어 진행한 스페이스X 청약은 모두 5억 달러로 작지 않았는데도 판매 1~2분 만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한편, 나스닥에 상장된 스페이스X는 공모가 대비 19.34% 오른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성공적 데뷔를 마쳤습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를 통해 역대 최대규모인 750억 달러 우리 돈 약 114조원을 조달했습니다.
(취재 : 조기호, 영상편집 : 나홍희, 디자인 : 이정주, 제작 :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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