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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이탈리아, AI 등 첨단기술 협력 MOU…중소 정책 교류도

힌국-이탈리아, AI 등 첨단기술 협력 MOU…중소 정책 교류도
▲ 윤호중 행안부 장관과 마리나 테레사 벨루치 이탈리아 노동사회정책부 차관이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총리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사회연대경제 MOU 체결식을 하고 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이재명 대통령의 이탈리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첨단산업 협력 강화 등을 포함한 양국 교류 확대를 위해 정부 간 양해각서(MOU) 네 건을 체결했습니다.

우선 양측은 '첨단 과학기술·ICT 협력 MOU'를 맺고 AI(인공지능) 및 양자기술, 바이오·생명과학, 우주기술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통해 협력사업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고, 이는 과학기술 분야를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협력 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는 또 '개발협력 MOU'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양국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커피 등 농업 분야 사업 발굴, 디지털 교육 사업 등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우간다, 에티오피아, 이집트, 코트디부아르가 대상국으로 꼽힌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이탈리아는 '사회연대경제 MOU'를 맺고 사회연대 경제 분야 정책에 대한 공동연구, 사회연대 금융 활성화 지원 등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끝으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 협력 MOU도 체결했습니다.

여기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 관련 정책 대화와 제도 교류를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고, 청와대는 "이탈리아의 전통 제조 역량과 장인정신, 한국의 기술 혁신 역량을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수준으로 격상되는 만큼 구체적인 협력 진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2026-2030 한-이탈리아 전략적 행동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여기에는 양측이 정례적 고위급 방문 등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방안, 핵심 원자재 및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공동조정위원회 설치 등을 통해 첨단기술 산업 협력을 증진하는 방안, 양측 방위산업 간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공동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방안, 초국가 범죄 퇴치를 위한 공동노력 증진, 언어·문화유산과 연계된 문화 이니셔티브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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