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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빚투 광풍'에 은행 신용대출 잘랐다…"연봉 관계없이 한도 1억"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빚을 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자 은행권이 신용대출을 조이고 있습니다.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주가 변동성을 더 확대하고 개인 투자자들의 금융 리스크를 키울 수 있다는 금융당국 우려에 은행권에서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내놓는다는 분석입니다.

하나은행은 오늘(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용대출 한도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신용대출 신규 신청 시 돈을 빌리는 사람의 연 소득과 관계없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최대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기로 한 것입니다.

마이너스 통장을 연장하는 경우 미사용 한도 감액도 강화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도 오는 15일부터 '신용대출 선제적 관리방안'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은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서민금융대출과 상생대환대출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상품은 접수 제한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앞서 우리은행도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하고 네이버페이와 토스 등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는 모든 신용대출 접수를 막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근 금융위원회와 시중은행이 신용대출 증가 상황과 관련해 논의한 내용을 거쳐 나온 선제적 조치들로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신용대출 자율관리 방안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연 가계부채 점검회의에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늘자,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목표 미준수 금융사를 매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김나온, 디자인: 양혜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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