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그라시아스
미국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일찌감치 베팅에 나섰던 초기 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부를 거머쥐며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20년을 함께한 '절친' 안토니오 그라시아스(55)는 스페이스X 2대 주주에 오르며 가장 화려한 성공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머스크의 절친이자 밸러 에쿼티 파트너스 창업자인 그라시아스가 클래스A 주식의 6.7%, 약 680억 달러(약 103조 원) 규모의 지분을 확보하며 머스크 다음으로 큰 주주가 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그라시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인도계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던 쇼핑몰 속옷가게에서 일을 도우며 중학생 때 애플 주식 300달러(약 45만 5천 원)어치를 매수했던 것이 투자에 눈뜨는 계기가 됐다고 그는 회고했습니다.
머스크는 최근 엑스에 "안토니오의 지분은 스페이스X가 실패할 것처럼 보이던 시절부터 보여준 절대적 지지와 20년에 걸친 투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그보다 좋은 친구는 없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수혜자는 머스크의 절친뿐만이 아닙니다.
스페이스X 초기 투자자들이 이번 IPO로 벤처투자 역사상 손꼽히는 평가차익을 거두게 됐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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