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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일부 발견한 인천 생활자원센터 직원 "붕대 감겨 있었다"

시신 일부 발견한 인천 생활자원센터 직원 "붕대 감겨 있었다"
▲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센터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생활자원센터에서는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지난 10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시신 일부가 붕대에 감긴 채 버려졌다는 목격담이 나왔습니다.

사람의 한쪽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한 센터 직원 A 씨는 어제(11일) "다리 부분이 전체적으로 붕대에 감겨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신체 부위는 10일 오후 1시 50분 센터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과정에서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센터에서는 인천 연수구와 중구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고 선별하는 작업을 한다"며 "이 과정에서 붕대에 감긴 물체가 있어 처음에는 쓰레기인 줄 알고 빼냈던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붕대를 풀어봤더니 사람 무릎 아래 부분의 형태가 나타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는 "신체 일부가 포함된 재활용품들은 발견 당일 센터에 들어온 것이지만, 어느 지역에서 언제 수거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본부를 꾸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체 부검과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발견된 발의 크기를 토대로 사망자가 어린 학생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인천지역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장기 결석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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