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관계를 한층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26년 만에 이탈리아를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들이 호위 비행에 나섰습니다.
로마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는 이탈리아 육·해·공군 의장대와 기마 근위병들이 이 대통령 부부를 환영했습니다.
약 1시간 5분 동안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높은 수준의 우호를 의미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데 합의하고, 경제·과학·문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간 축적된 신뢰와 유대, 양국이 공유하는 가치를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향한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역, 투자 협력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협력 양해각서를 곧 체결하고, 첨단산업, 과학기술 분야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베니스 국제영화제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와 영화 공동제작 협정도 체결하고, 유적지 '포로 로마노'에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개시,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피렌체 우피치 미술관 사이 양해각서 체결 등 문화 교류도 확대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어진 국빈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최고등급 훈장인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2일), 지난 1월 청와대에서 만났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탈리아 순방 일정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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