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로마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이탈리아 정부로부터 최고훈장을 받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은 로마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에서 이 대통령에게 '이탈리아 공화국 기사대십자 공로훈장'을 수여한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외국 정상에 대한 최고 등급의 훈장"이라며 "한국과 이탈리아 우호 관계를 증진한 이 대통령의 기여를 평가하고, 최고 수준의 예우를 표명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훈장은 1951년 법률에 의해 제정된 것으로 '과학·예술·경제·공직수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권 신장에 현저한 공로가 있는 이탈리아인 또는 국가원수급 외국인'에게 수여됩니다.
최근 해외 정상 중 이 훈장을 받은 사례로는 지난해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아랍에미리트 대통령, 2024년 불가리아 대통령, 2021년 필립 벨기에 국왕 등이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중요성과 역할을 기대하고 평가하는 훈장이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빈만찬에서 이탈리아 측이 한국 경제 인사도 13명 초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초청받은 경제인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삼양식품 김정수 회장 등입니다.
현대자동차 성 김 사장, LG화학 김동춘 사장, 네이버 최수연 대표, HD건설기계 문재영 사장, 한국항공우주산업 김종출 사장,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회장, 코스맥스 허민호 부회장, 큐어버스 조성진 대표 등도 초청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들은 12일 열리는 한국-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구체적인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탈리아 밀라노 라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정명훈 음악감독,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최고디자인책임자, 패션 인플루언서 '밀라논나' 등도 국빈 만찬에 초청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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