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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4곳 성·연령별 예측치에 사전투표 반영 안 돼"

<앵커>

이번 6·3 지방선거 출구조사에서 서울 등 4개 지역의 성별, 연령별 득표율 예측치에 사전투표 조사 결과가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출구조사 기관들은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는 조사업체 3곳이 전국 16개 시도를 나눠서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한국리서치가 담당했던 서울과 대구, 울산 충북 등 4곳에서 성별·연령별 예측 득표율에는 사전투표 예측치가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율을 고려해 선거 당일 출구조사와 함께 사전투표 기간 대규모 전화 조사를 함께 반영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리서치는 "예측 산출 시스템에서 사전투표를 반영하지 않는 옵션을 잘못 선택해, 당일 출구조사 결과만으로 예측치가 산출됐다"며, "전적으로 한국리서치의 착오"라고 해명했습니다.

사전투표 조사 결과를 다시 포함한 결과, 서울에서 연령별로는 60대, 성별 및 연령별로는 여자 30대에서 예측 1위와 2위가 바뀌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상파 3사 공동예측조사기구인 KEP는 "납품받은 데이터가 사전에 계획된 설계대로 산출되었는지를 선거방송 직전인 데이터 수령 단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KEP는 "다만, 해당 4곳 후보자들의 총득표율 예측치에는 사전투표 예측치가 정상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습니다.

KEP는 "이번 사태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한다"며, 조사회사들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법적 대응 등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디자인 : 이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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