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의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교량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작업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과 노동 당국은 사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NN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리 상판을 받치는 지지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강으로 떨어진 지지대는 여기저기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 반쯤 부산 강서구의 한 교량 시공 현장에서 상판 지지대 10개가 연쇄적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사고 목격자 : 쾅 소리가 나더라고 크게. 뭔 소리지, '크레인이 넘어졌나?' 이랬는데 그런데 지지대가 저렇게 서 있더라고….]
무너져 내린 지지대는 일명 '거더'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교각 위에 설치돼 상판 구조물을 지탱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장에서는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크레인 2대가 다리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구조물이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당시 지지대 위에 있던 협력업체 소속의 40대와 60대 작업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무너진 지지대에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관계자 : (구조물이) 무너진 상황이기 때문에 (노동청도) 조금 사항이 중하다고 생각해서 현장에 지금 나갔는데 위험성 관리를 위해서….]
사고가 난 교량은 에코델타시티 3단계 3공구에 있는 곳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현대건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황태철 KNN)
KNN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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