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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영국 곳곳서 화염, 방화…무슨 일?

영국 밸파스트에서 끔찍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용의자가 수단에서 온 난민이라는 이유로 지금 영국 곳곳에서 '반이민' 폭력 사태로 번지고 있습니다.

살해 용의자 알로디드는 2023년 영국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 받은 30대 남성입니다. 한밤에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러 양쪽 눈과 목, 등에 심각한 중상을 입혔습니다.

그런데 이 범행 장면이 SNS에 퍼지면서 극우 단체들이 먼저 들고 일어섰습니다. '반이민' 구호를 외치면서 말이죠. 여기에 남아공에서 캐나다로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이민자 출신' 일론 머스크가 '반이민' 옹호 글에 참전하기도 했고요.

아직 범행 동기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울고 싶은 '극우'에 뺨을 때린 격이었을까요? 밸파스트 거리는 '반이민' 단체들에 의해 치안이 마비될 정도로 무법으로 뒤덮였습니다.

영국 정치권이 나서서 규탄할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폭동은 누그러지지 않았지만 정작 피해자의 가족이 슬픔을 딛고 '공존'을 얘기했습니다.

"우리는 폭력을 원치 않으며 평화적 시위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성명을 낸 겁니다. 특히 "사람들을 갈라놓거나 적대감을 부추기는 데 우리의 비극을 이용하지 말라"고 호소까지 했죠.

반이민, 인종 혐오...우리 인류가 존재하는 한 풀어야 할 숙제들이고 지금 선진국이라고 하는 영국은 시험대에 올라 있습니다.

취재 구성 소환욱/도움 이미선/편집 이기은/디자인 조승현/제작 지식콘텐츠IP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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