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열 ISU 회장 겸 IOC 집행위원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가 2028년부터 한 도시에서 개최됩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오늘(11일) 스페인 테네리페에서 열린 제60회 정기 총회에서 2028년 각 종목 세계선수권대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등 주요 3개 대회는 물론,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와 ISU 스케이팅 시상식이 함께 열립니다.
김재열 ISU 회장은 "모든 빙상 종목 선수들과 팬,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여 특별한 축제를 만들게 될 것"이라며 "2028 통합 세계선수권대회는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빙상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회 일정 등 세부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또한 ISU는 이날 국제대회 상금을 증액하고 회원국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ISU의 국제대회 총상금 규모는 2025-2026시즌 540만 달러(약 85억 원)에서 2026-2027시즌 1천110만 달러(169억 원)로 증가합니다.
2027-2028시즌엔 1천200만 달러(183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김재열 회장은 "선수들은 빙상의 중심"이라며 "상금 증액 결정은 빙상의 미래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회원국 대상 대회 출전 지원금도 기존 240만 달러(37억 원)에서 450만 달러(69억 원)로 대폭 늘렸습니다.
ISU는 최근 투자 성과를 바탕으로 재정 규모를 크게 확대했습니다.
김재열 회장은 2022년 6월 총회에서 비유럽인 최초로 ISU 회장으로 당선된 뒤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동하던 주요 마케팅 인사를 영입해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해왔습니다.
ISU는 "투자 전략을 통해 8천만 달러(1천220억 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창출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과 회원국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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