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HMM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원유 하역을 위해 울산 앞바다에 도착해 해상원유하역시설인 부이로 접근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 또 한 척이 해협을 빠져나왔습니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HMM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에 이어 두 번쨉니다.
해양수산부는 11일 "호르무즈 해협 안쪽에서 두 번째 우리나라 선박이 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한국 선사가 운용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한국인 선원 8명이 승선 중이며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와 정상적으로 항해 중입니다.
목적지는 한국은 아닙니다.
이 선박의 통항을 위한 이란 측과의 협의 등은 외국 용선주 측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선주는 선사로부터 배를 빌려 사용하는 기업을 가리킵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의 안전한 통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 등 안전 운항을 지원하고 있다"며 "선사, 선명, 용선주 등 선박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는 선원 및 선사의 입장 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유니버설 위너호가 해협에서 빠져나온 지 약 20일 만입니다.
200만배럴의 원유를 실은 이 유조선은 전날 울산항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설 위너호의 경우 통항을 위해 정부가 이란 측과 협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한국 선박은 24척으로 줄었습니다.
해협 내 한국인 선원은 외국 선박에 승선 중인 인원을 포함해 모두 139명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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