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아이바오가 세 번째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에버랜드 측은 아이바오가 지난 3일 암컷 아기 판다 1마리를 낳았다며 현재 어미 판다와 아기 판다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기 판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71g으로 태어났습니다.
이번 출산은 2020년 푸바오, 2023년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에 이은 국내 세 번째 판다 자연 번식 사례입니다.
이로써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총 4마리의 암컷 자손을 두게 됐습니다.
아이바오는 지난 3일 진통을 시작한 뒤 2시간 여만인 오전 10시 53분에 아기 판다를 낳았습니다.
현재 아이바오와 아기 판다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의 24시간 밀착 돌봄을 받고 있습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판다월드 사육사들과 수의사, 그리고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에서 파견된 전문 사육사가 아이바오의 산후 회복을 돕고 육아 보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도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올해 해외에서 생활하는 중국 판다들이 낳은 첫 새끼라고 밝히며 "새끼의 울음소리가 힘차고 활력이 넘친다", "출산 경험이 있는 아이바오가 곧바로 새끼를 안고 핥아주며 안정적으로 돌봤다"고 전했습니다.
에버랜드는 이번에 태어난 아기 판다가 스스로 걷고 면역력을 갖춰 외부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관찰하면서 일반 공개 시기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공개 전까지는 유튜브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일기와 판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앞서 태어난 푸바오 등 3마리의 새끼는 생후 5~6개월 뒤 일반 관람객들에게 처음 공개됐습니다.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푸바오는 지난 2024년 4월 중국 쓰촨성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도 올겨울에 중국으로 반환을 준비 중입니다.
(취재: 김태원, 영상편집: 안준혁, 디자인: 이수민, 제작: 디지털뉴스부, 화면제공: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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