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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갈등'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

<앵커>

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첫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카카오 본사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 4곳까지 참여했는데요.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카카오 노조가 오늘(10일) 오전 10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 동안 파업에 나선 겁니다.

카카오 창사 이래 첫 파업으로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등 4곳의 계열사까지 5곳이 참여한 공동 파업입니다.

카카오 노조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카카오 성남 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일대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노사 갈등의 주요 원인은 성과급 보상 구조입니다.

카카오 노조는 1인당 1천만 원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고 있는데, 기존에 직원들에 지급되는 500만 원 상당의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을 여기에 포함하느냐를 두고 노사의 입장이 엇갈린 상황입니다.

노사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했지만, 지난달 27일 조정이 중지되면서 파업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우려됐던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등 주요 서비스 운영에는 큰 차질은 없을 걸로 보입니다.

카카오 측은 대부분 서비스가 자동화돼 있는 데다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정부도 노조 파업에 대비해 카카오와 비상 대응체계 등을 점검했습니다.

성과급 규모 등을 두고 노사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오늘 부분 파업 이후 총파업 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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