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이란 충돌 재개…보복 공격에 다시 맞대응

<앵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됐습니다. 미 육군 헬기 격추를 이유로 미군이 보복 공격을 감행하자 이란도 바레인의 미 해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0일, 미군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육군 아파치 헬기가 격추된 데 대해 자위권 차원의 보복 공격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밀 유도 무기를 사용해 호르무즈 해협 인근 이란 방공 시설과 지상 관제소, 감시 레이더 기지 등을 공습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ABC 방송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응은 매우 강력하고 힘 있게 해야 한다. 이번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군 공격으로 이란 남부 해안 도시 시리크,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반다르아바스와 게슘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며, 일부 지역의 통신탑과 담수시설이 파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도 맞대응에 나서 무인기와 미사일로 바레인 주둔 미 해군 5함대, 요르단 알 라즈르크 미 공군기지 등 역내 미국 기지 21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 공격 개시 직전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어떠한 공격도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무력 보복을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이란이 미군 헬기를 격추했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습니다.

종전 협상이 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력 충돌을 자제하던 미국과 이란이 보복에 재보복 공격을 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전운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바논 보건부는 현지시간 9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 해안도시 티레를 공격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